2023 WBC 최종 명단 제출일이 몇일 안남은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 확정을 짓지 못한
피츠버그 최지만은 그동안 피츠버그 구단이 최지만의 부상의 이유로 구단의 출전확정 허락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한국대표팀 측에서 피츠버그 구단에 최종의사를 물어봤고
이에 피츠버그 구단은 최종적으로 반대하면서 최지만은 WBC 한국대표팀 합류가 불발되었다.
피츠버그 최지만 WBC 출전 불발 - 최지만 WBC 출전 구단 반대
22년 시즌이 끝나고 템파베이 레이스 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된 최지만은
연봉조정 문제와, 부상 재활들의 이유로 WBC 한국대표팀에 발탁되었지만
구단의 반대로 출전이 불투명 했었다.
하지만 최지만은 출전의지가 강력하게 내비쳐 구단과의 불화설까지 나돌았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6일 공식발표를 통해
WBC 조직위원회인 WBCI는 한국야구위원회에 ‘최지만이 WBC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달해 왔다”고 발표했다.
그 사유로 최지만의 소속구단 피츠버그가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참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이에 WBCI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열어 최지만의 WBC 출전 허용 여부를 심의했고 이 같이 결정했다며
한국야구위원회에 공식 통보했음을 알렸다.
피츠버그 최지만 WBC 출전 불발 - 최지훈 대체 선수로 발탁
한국야구위원회는 WBCI 의 공식통보이후 대표팀 조범현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회,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WBCI의 최종 판단에 따라 최지훈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조범현 기술위원장은 1루수인 최지만 대신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한 배경에 대해
"기존 선발선수인 박병호와 강백호가 1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점과 승부치기 등을 대비한 유틸리티
자원의 필요성을 고려한 결정" 이라고 설명했다.
조범현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회, 이강철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엔트리 구성 단계에서
최지만의 합류가 힘들수도있는 상황을 예측했으며 1루수인 최지만을 대신할 자원으로
같은 1루수인 오재일과 채은성도 생각해봤지만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과 상의끝에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 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최지만 WBC 출전 불발 - 최지훈 인터뷰
최지훈은 WBC 선발에대해 연락을 받고 구단을 통해 인터뷰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발해주신 만큼 뽑아주셨으니 책임감을 있게 뛰겠다"
"지난해 50인 관심 명단에 뽑혔을 때부터 최정 선배님이 '너는 갈 수 있다.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같이 가서 좋은 경험도 하고,
그러다 보면 야구도 많이 늘 거다'라고 계속 말씀해주셨다"며
"그 말이 현실로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늦게나마 같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주전으로 나가지는 못하겠지만,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해 대표팀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라 말하며 최선을 다할것을 각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