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있는가운데 WBC 참패 와 기아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의 뒷돈 요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의 미성년자 약취 등등 악재가 겹친가운데
리그 개막 하루를 앞둔 3월 31일 또다시 악재가 터졌다.
검찰이 전격적으로 KBO 를 압수수색을 단행 한것과
수도권 A 구단의 온라인 불법 도박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되었기 때문이다.
검찰 KBO 압수수색 - KBOP 관계자 배임수재 혐의
개막을 하루앞둔 3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 KBO건물에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경찰은 KBO 산하 마케팅 자회사인 KBOP 고위임원의 배임수재 혐의와 관련한 사건을 조사중이였다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서 송치받아 KBO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건은 스포티비 채널을 운영하는 에이클라의 대표 횡령 혐의 수사를 하던 경찰은
에이클라 대표가 KBO에 대한 로비 의혹을 포착하고 관련 수사중이였다.
경찰은 그동안 에이클라 대표의 계좌를 추적해 왔는데 이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해
프로야구 중계권을 가진 KBO에 로비에 활용한것으로 의심하고있다.
조사 결과 에이클라에서 KBO 관계자의 친익척에게 총 2억여원의 돈을 송금한 증거를 경찰이 확보 한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이 파악한 에이클라 대표의 횡령액은 모두 10억여 원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에이클라 대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이번 KBO 사무실 압수수색을 보면 검찰은 이미 증거를 모두 확보한것 아니냐는 자신감이 엿보이고있어
추가 조사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도권 구단 온라인 불법 도박 - 클린베이스볼센터
최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수도권에 위치한 프로야구단의
온라인 불법 도박 관련 내용이 신고된것으로 확인되었다.
신고를 받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현재 관련 사안을 파악에 나섰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해당 내용을 클린베이스볼센터가 신고 받은 건 맞다.
내용만 가지고는 확신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체크하고 있다"고 말하며
신고 가 들어온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신고 자체가 곧 혐의 인정은 아니므로 KBO 는 진위를 파악하고 사실이 맞다면
경찰에 수사의뢰 할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도박은 프로야구에서 민감한 문제로 최근 전 삼성투수 윤성환, 안지만 등이 연루되 홍역을 치룬바 있다.
KBO 규약 151조에는 불법도박은 품위손상행위로 간주, 1개월 이상의 참가활동 정지나
30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또는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 한다.
참가활동이 정지 징계가 내려지면 해당 처분이 종료될 때까지 일체 구단 활동(훈련,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최근 KBO리그는 롯데 서준원 선수를 참가활동을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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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정석 KIA 타이거즈 단장이 선수 계약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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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에 신고된 온라인 불법 도박까지 사실로 확인되면
전구장 매진을 이룬 프로야구 개막에 찬물을 끼얹을 예정이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 관계자는 "일단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추가로 답변드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