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12일) 오전 민주당 윤관석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을 했다는 발표를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관석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민주당 윤관석 의원 압수수색 - 전당대회 불법자금
서울중앙지검은 21년도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 이였던
강래구 회장이 당시 민주당 사무부총장 이정근 총장을 통해 윤관석 의원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윤관석의원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뇌물혐의로 재판중인 전 민주당 이정근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하던중
“봉투 10개가 준비됐다” 는 등의 정치자금 전달했다는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민주당 3선 윤관석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등 2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21년 5월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21년 전당대회 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되었는데
윤관석 의원은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했으며,
강래구 회장역시 송영길 대표 후보 캠프에 합류해 윤관석 의원과 접점을 이루고있다.
송영길 대표는 당대표 선출후 윤관석의원을 당내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검찰 민주당 윤관석 의원 압수수색 - 윤관석 의원 해명
검찰의 압수수색에 윤관석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압수수색전 관련의혹이 언론에 처음 보도 됐을때 그는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언론을 통해 "전혀 모르는 이야기" "당시에 나는 이정근을 잘 알지도 못했다" 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검찰은 이정근 민주당 사무부총장 이 이 사건외에도 사업가 박모씨로 부터 청탁대가로
10억원 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등으로 기소해 재판중이며,
이정근 사무부총장 수사 과정에서 사업가 박모씨가 민주당 노웅래 의원에게도 6천만원 불법자금을
건넨 혐의를 적발해 노웅래 의원을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이같은 수사과정에서 윤관석 의원까지 정치자금법 수수 위반혐의를 포착한 것이라
검찰은 윤관석 의원에 대한 기소는 불가피하다고 보고있다.